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를 마시는 새 (문단 편집) == 특징 == [include(틀:스포일러)] 이영도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묵직한 문체와, 판타지라는 장르를 빌렸지만 사실상 순수문학에 가까운 구조와 전개, 이영도 소설뿐만 아니라 환상 문학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만한 장대한 스케일,[* 일단 새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세계관 자체가 결코 작은 편이 아닌데다가, 수십에서 백만에 이르는 군대의 대규모 전투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 번 벌어지며, 제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수많은 인물들이 방대한 플롯의 일부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흩어지고 모여지는 부분까지, 그야말로 거대한 규모의 서사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다.] 전쟁 장면에서의 다양한 지략과 전술을 엿볼 수 있다. 거기에 이영도 다운 노련한 연출과 그 자체로 끊임없이 서스펜스를 생산해내는 전쟁 묘사가 일품. 무엇보다도 '''"죄"'''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수많은 인물과 사건과 인과관계를 치밀하게 엮어낸 플롯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부분.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종족들의 개성, 신들의 이야기 등 좀더 환상적이고 판타지스러움이 부각되었다면 이번엔 좀더 정치적이고 전쟁 같은 잔혹한 전개가 많은 편이다. 아예 판타지의 탈을 쓴 정치소설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작품명에 걸맞게 피냄새가 진동한다. 전작보다도 군상극의 테이스트가 짙어지고, 대륙 전체에 걸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세계관이 보다 정립되고 스케일이 커져 현 세대에 몇 없는 완성도 높은 장르문학 대하소설로서의 가치도 크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구조적인 완성도가 부족하고[* 눈마새는 기존 이영도 소설과 다르게 [[기승전결]]의 구조를 제대로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사건을 서로 조금씩 어긋난 방향으로 겹쳐 그 겹쳐지는 과정에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삼국지]]가 이런 방식으로 씌어졌다.] 꽤 지루하고 분량이 길어졌으며 반전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그리고 '호'에 속하는 사람들은 피마새에 [[눈마새]]보다 높은 평가를 주기도 한다. 왜냐하면 피마새야말로 이영도의 스타일을 잘 반영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작이 이영도 소설 특유의 호불호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인 반면 후속작은 작가 자신의 취지에 맞게 써내려갔다는 점은 [[드래곤 라자]]와 그 후속작인 [[퓨처 워커]]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전작에서 설정했던 캐릭터들의 종족 설정들을 좀더 확장시켜 전작에서는 캐릭터의 개성으로 치부했던 종족적 차이점들을 이야기의 한 축으로 삼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비평을 보자. 눈물을 마시는 새와 둘이 합쳐 하나가 되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설정적 측면이라는 아주 파편화된 부분만 살펴도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거나 묘사가 미진하거던가 서로 충돌해 문제점이 되어 작품에 마이너스가 되던 부분을 대다수 보완한다. 일례로 '눈물을 마시는 새'에선 '물이라곤 발음하기도 거부하는 레콘은 어떻게 수분을 섭취하는가'에 대해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데, 이 점을 '피를 마시는 새'에서 굳이 레콘이 물을 마시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해 등장시키고 설명을 한다. 장르소설 중 어렵기로 소문난 이영도 소설 중에서도 난해한 편에 속한다. 이유는 글의 테마가 판타지스럽지 않고 정치 사회 쪽 분야라 일단 접근성이 낮은 편이며, 스토리는 여러 겹으로 중첩되었고, 이영도 소설 특유의 이해하기 힘든 주제의식과 열린 결말 때문이다. 또한 웬만한 대하장편역사소설도 한수 접고 들어가야 할 방대한 분량과 그에 걸맞는 스케일도 이 소설을 어렵게 만드는 데에 일조한듯. --그래도 폴라리스 랩소디와 퓨처 워커에 비하면 양반이다-- 일단 피마새의 주제를 이해하고 싶다면 [[http://zigolade.egloos.com/2186543|이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cafe.naver.com/bloodbird/66260|이런 글]]도 있다. 이영도 특유의 후기는 이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피를 마시는 새/후기]] 참조. 덧붙여, [[눈물을 마시는 새]]에 비해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와 매력적인 연인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피를 마시는 새의 각 권마다 있는 부제는 작품 내에 등장한 인물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1권 - 황제 사냥꾼 : [[지멘]] 2권 - 제국의 대장군 : [[엘시 에더리]] 3권 - 유혈의 지배자 : [[치천제]] 4권 - 불을 휘두르는 자 : [[탈해 머리돌]] 5권 - 발케네의 주인 : [[스카리 빌파]] 6권 - 빗속을 걷는 레콘 : [[쵸지]] 7권 - 자신을 태우는 자 : [[아트밀]] 8권 - 하늘을 딛는 자 : [[정우 규리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